말씀과 찬양

지금까지 지내온 것

서래마을선물 2011. 2. 2. 20:36

경인년 섣달 그믐날이 저물고 있습니다

2010년 12월 31일에 이미 다 보내고는 무슨 미련이 남았는지 음력으로 또 보냅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해가 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동작동 국립 현충원 뒷산으로 넘어가며 붉은 노을이 장관입니다

동작역 부근 주차장에 차를 대고 한강변으로 걸어 갔습니다

 

 

저 붉은 노을을 바라보며  지내온 세월을 돌이켜봅니다

한 甲子가 돌아 다시 신묘년이 오는데 어찌 회한이 없겠습니까

 

 

저 한강을 바라보며 떠오르는 얼굴들, 추억들 되새겨봅니다

앞으로 살아 갈 날들을 계획해 보기도 합니다

우리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짧은 인생을 사는 존재인지 느껴집니다.

 

 

새해에는 더욱 경건한  삶을 위해 운동선수가 매일 연습하듯이 성령에 의지해야겠어요

물질생활에서 단순해지고 싶습니다

물질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고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며 모든사람을 축복하는 통로가 되게 하기 위해 주신거니까요

 

 

언어 생활에서도 단순해 지고 싶어요

말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하여  말을 적게하고,

부정적인 말이나 비판하는 말은 더욱이 삼가하려합니다

 

 

그러고 보니 단순하게 산다는게 단순하지만 않네요

소리 없이 흘러가는 저 한강물 처럼 넓은 마음으로 품으렵니다.

 

 

 

지금까지 지내온거 주님의 크신 은혜인걸 깨닫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깨달아 오직 하나님 의지하여 하나님 능력에 힘입어 살아가는 우리 가정 되게 해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지내온것

주의크신 은혜라
한이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말하랴
자나깨나  주의손이  항상 살펴  주시고
모든 일을  주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몸도 맘도  연약하나  새 힘받아 살았네
물  붓듯이   부으시는    주의   은혜  족하다

사랑없는거리에나

 험한산길헤맬때
주의손을 굳게잡고

 찬송하며 가리라
주님다시뵈올날이 

 날로날로 다가와
무거운짐 주께맞겨

 벗을날도 멀잖네
나를위해 예비하신

고향집에 돌아가

아버지의 품안에서

영원토록 살리라

(46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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