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 성경필사

엘리야의 행적

서래마을선물 2019. 10. 4. 20:03

 

엘리야는 열왕기상 17장에 느닷없이 등장해 바알 숭배 때문에 이스라엘에 큰 가뭄이 들 것이라고 예언한다. 아합의 눈을 피해 황야로 숨은 엘리야는 까마귀들이 가져다주는 음식으로 살아간다. 그 뒤 한 과부의 집으로 거처를 옮겨 살다가 병들어 죽은 과부의 아들을 소생시킨다. 또한 그는 그 가난한 여인의 식량을 늘리는 기적도 보여준다.

 

가장 유명한 사건은 갈멜 산에서 바알의 선지자들과 대결한 일이다. 엘리야는 혈혈단신으로 450명의 바알 신도들과 격론을 벌인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신과 바알 중에서 양자택일해야 한다면서 좌중을 위기로 이끈다. 바알 선지자들은 광적인 춤을 추면서 칼로 자신들의 몸을 베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바알은 나타나지 않았다. 엘리야가 이스라엘의 신에게 호소하자 신은 불을 내려보내(아마 번개일 것이다) 제단의 제물들을 태워버린다. 크게 놀란 이스라엘 백성들은 신을 믿는다고 외치고 바알 선지자들을 처형한다. 마침내 오랜 가뭄이 끝난다. 아합 왕이 전차를 타고 돌아올 때 엘리야는 걸어서 그를 추월한다.

 

이세벨이 그를 죽이겠다고 선언하자 엘리야는 황야로 피신한다. 그는 일찍이 모세가 신을 만났던 호렙 산(시나이 산)으로 간다. 신이 그곳에서 엘리야에게 나타난다. 강풍이 몰아치고 지진이 일어나더니 불이 피어오르면서 '세미한 소리'가 들린다(열왕기상 19:12). 그 목소리는 이스라엘에 엘리야 이외에도 경건한 사람들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 뒤 엘리야는 엘리사를 제자로 삼는다. 아합이 죽고 그의 사악한 아들 아하시야가 왕위를 잇는다. 엘리야는 아하시야가 죽을 것이라고 예언한다. 왕의 병사 50명이 엘리야를 잡으려 하다가 하늘에서 내려온 불에 맞아 죽는다.

 

엘리야의 마지막은 극적이다. 그는 죽은 게 아니라 불말들이 끄는 불수레를 타고 하늘로 올려진다. 그가 간 뒤에도 엘리사는 엘리야의 외투로 요르단 강의 물을 가르는 기적을 일으킨다. (바이블키워드에서 인용)

 

크기 18.4cm x 81.5cm x 3.8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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