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찬양

주일의 안식

서래마을선물 2011. 11. 6. 09:07

종은 울려야 종이라고 했는데

이 아주 오래된 옥방교회 종은 청아한 소리로 사람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봉화 옥방교회 종탑

 

주일은 영성생활의 핵심이

자리하는 시간입니다.

그것은 시간을 초월하여 영원의 순간을

대하고 누리는 안식하는 시간입니다.

 

참된 안식 속에서 비로소 통찰의 눈을 가지게 되고

소유와 물질 너머의 세계를 비로소 발견하게 됩니다.

 아브라함 요수아 헷셀은

안식에 관한 그의 묵상의 책에서  

이런 고백을 합니다.

 

우리가 영성생활을 하는 이유는

풍부한 지식을 축적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거룩한 순간들을 마주하기 위해서다.

 

사람을 감복시키는 것은

사물이 아니라 영적인 현존이다.

 

영혼 속에 갈무리되는 것은

통찰의 순간이지 행위가 일어난 장소가 아니다.

 

통찰의 순간은 행운이다.

그것은 우리를 측정된 시간의 한계 너머로 데려간다.

시간 속에서 영원한 것의 위대함을 감지하지 못하면,

영적인 삶의 쇠퇴하기 시작한다.”

<아브라함 요수아 헷셀, 안식 중에서>

 

 

종탑 앞 나무에 열린 모과

 


                1. Yourutiful Love - Back To Earth2      
                2. Speak Of The Hearts - Danny Canh
                3. After the Great Change to the Worlds
                    - Various Artists
                4. Starwalkers - 2002
                5. White Velvet - Various Artists
                6. Ever Returning - Bernward Ko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