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 성경필사

참포도나무 되신 예수님

서래마을선물 2010. 4. 21. 08:50

 

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3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요한복음 15:1-4 )

 

참포도나무 되신 예수님
예수님은 자신을 참포도나무라고 선언하셨습니다(1).

구약성경에서 포도나무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피조물의 본을 보이기 위해 선택된 이스라엘을 지칭하는 나무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악을 행하여 도리어 쓸모없는 들포도만 맺게 되었고(사 5:2),

구약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신약시대를 여신 예수님은 이스라엘이 아니라 자신이 친히 참포도나무라고 선언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충성스러운 종이 되신 예수님께서 참포도나무가 되시고,

최고의 농부이신 하나님께서 친히 농부가 되셨으니,

그 포도나무에 접붙임 받은 우리에게는 풍성한 열매가 맺힐 수밖에 없는 새 시대가 열리게 된 것입니다.

깨끗해지는 법

농부 되신 하나님께서 열매 맺는 것을 돕고자 하시는 일은 두 가지입니다.

먼저 하나님은 명목적으로는 예수께 속해 있노라고 하지만 실상은 결코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는 가지들을 완전히 제거해버리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열매를 맺을 가지를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해 깨끗하게 손질을 하십니다(2).

그런데 가지를 제거하는 일이나, 깨끗하게 손질하는 일은 모두 고난이라는 다듬가위를 통해서 하십니다.

그래서 고난이 거짓 신자들에게는 교회에서 떨어지게 하는 역할을 하지만

참된 신자에게는 도리어 자신도 잘 모르던 연약함과 죄, 잘못된 성품과 동기를 깨끗하게 하여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이 됩니다.

물론 고난 외에도 신자를 깨끗게 하는 방법이 하나 있긴 합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일러주신 말씀을 받아들이고 돌이키는 것입니다(3).

좌우에 날 선 어떤 검보다 더 예리한 말씀의 메스에 수술받는 사람은 고난 없이도 완전히 깨끗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가장 지혜로운 신자입니다.

한편, 가지 된 우리가 열매를 많이 맺기 위해 해야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 안에 거하라”, 곧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입니다.

하지만 이 명령은 순종이 열매를 맺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러면 구약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 명령은 순종하는 만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곧 참포도나무 되신 예수님의 임재의 실제를 경험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열매는 바로 우리 안에 임재해 계신 예수님의 사랑과 지혜와 능력으로 맺어지는 것입니다. 

20100419  GT 말씀                        

 

  

 

      
      

      '십자가 & 성경필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십자가 전시회 - 서래마을 후르츠마마  (0) 2011.01.09
      십자가 전시회 - 서하갤러리  (0) 2011.01.03
      다이아몬드 시계  (0) 2010.07.13
      물고기 형상 - 익투스  (0) 2010.03.29
      오병이어 목걸이  (0) 2010.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