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 성경필사

오병이어 목걸이

서래마을선물 2010. 2. 11. 11:45

 

 

 

 

 

요한복음 6장 1 ~ 15절 말씀

 예수님이 다섯덩어리의 빵과 두마리의 물고기로 오천명의 군중의 식사를 해결한 내용입니

 

1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의 갈릴리 바다 건너편으로 가시매

2 큰 무리가 따르니 이는 병자들에게 행하시는 표적을 보았음이러라

3 예수께서 산에 오르사 제자들과 함께 거기 앉으시니

4 마침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5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하시니

6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지를 아시고 빌립을 시험하고자 하심이라

7 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

8 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

9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사람들로 앉게 하라 하시니 그 곳에 잔디가 많은지라 사람들이 앉으니 수가 오천 명쯤 되더라

11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

12 그들이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13 이에 거두니 보리떡 다섯 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찼더라

14 그 사람들이 예수께서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
15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 가시니라

                

                        G T M 의 도움말씀 

테스트하시는 예수님
예수님은 갈릴리 호수 동편에 있는 벳세다 광야로 가셨습니다(1).

그러자 병든 자에게 행하시는 표적을 본 큰 무리가 예수님을 따랐습니다(2).

이때는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 삼년 중 두 번째 맞이하는 유월절 무렵이었습니다(4).

말씀을 마치신 예수님은 허기진 수많은 무리를 보시며 영리한 빌립에게 이 같은 질문을 하셨습니다.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5).

이것은 참으로 답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곳은 빈 들이요, 시간은 이미 저물 때이며,

숫자는 남자만 오천이나 되는데 어떤 방법으로 그들을 다 먹일 수 있단 말입니까?

 하지만 사실 예수님은 어떻게 무리를 먹일지 아셨으며, 어떻게 질서를 유지하게 할지(10),

심지어 어떻게 버리는 것이 없게 하실지에 대해서까지 다 알고 계셨습니다(12).

예수님께서 이 질문을 하신 것은 빌립의 믿음을 테스트하시고 성장시키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문제를 내실 때는 이미 답도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문제 앞에서 좌절하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의 해답을 기대하면서 자신의 믿음을 확장시키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누가 지혜로운 제자인가
빌립은 예수님의 물음에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7).

한 데나리온은 노동자의 하루 품삯입니다.

그는 필요한 재정을 확보할 방법과 무리에게서 나올 수 있는 재정의 총액과

럼에도 발생 될 부족에 대해 아주 정확한 예측을 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예수님이 요구하시는 답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안드레는 무척 어리석어 보이는 일을 했습니다.

이백 데나리온의 떡으로도 모자랄 것이라는 빌립 옆으로 조그마한 떡 다섯 개와 생선 두 마리를 가져온 것입니다.

그에게는 비록 자기가 생각해도 불가능한 일이지만 그것을 가지고 예수님께 나올 수 있는 믿음이 있었던 것입니다(9).

바로 이 안드레의 믿음이 예수님께서 요구하시는 답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오병이어에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주셨습니다.

그러자 모든 사람이 먹고 남는 것이 열두 바구니에 찰 정도로 풍성한 잔치가 베풀어지게 되었습니다.

안드레의 믿음은 이처럼 놀라운 결과를 가져오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인간의 지혜로움보다 낫습니다.

 

푯대를 향하여
오병이어의 엄청난 기적을 본 군중은 이구동성으로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고 말했습니다(14).

그리고 예수님으로 임금 삼으려고 술렁거리게 되었습니다(15상).

하지만 예수님은 이 같은 무리를 떠나 여느 때처럼 다시 혼자 산으로 가셨습니다(15하).

예수님은 결코 자기에게 영광을 돌리는 군중의 환호소리에 의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분은 모든 무리가 물러가고 그를 배반하는 극단적인 반대 상황에서도 마음이 변치 않았습니다.

대신 예수님의 발걸음은 언제나 하나님의 구원계획인 십자가만을 향했습니다.

참으로 예수님은 사람에게서 영광을 취하는 분이 아니었으며 오직 하나님의 영광에만 집중된 삶을 사셨던 것입니다(5:41).

이와 같은 태도는 군중이 예수님께 등을 돌리게 되는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습니다.

나에게는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뜻과 영광만을 위한 걸음이 있습니까?

혹시 나는 예수님을 향하여 열광하다가 금방 냉담해진 군중과 같은 신자는 아닙니까? 

 

다섯개의 떡과 두마리의 물고기를 깍었습니다

이들을 줄로 꿰어 목걸이를 만들었습니다

믿음으로 담대히 나가는 증표로 봐주기바랍니다.